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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챠 스토리 미쳤다 (로맨틱? 데이트)

 

내가 읽은 앙스타 스토리 중에서 제일 비엘스러움

 

어느 한부분만 그런게 아니라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타츠히메를 공식커플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느껴짐

 

이게 2차 창작이 아니라 공식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음

 

나 원래 스토리 한번 읽고 던지는데 이건 두번 정독함 (캡처 151장 함) 한번더 읽고싶다

 

뇌피셜이 오피셜이 됐을때 어떤 기분인지 아십니까??????

 

난 타츠히메 조금이라도 접점 있으면 알아서 확대해석해서 앗 타츠히메 역시 사귀네ㅎㅎ이럴 셈이었는데

 

해피에레가 타츠히메를 그냥...결혼시켜버림

 

한숟갈만 먹여주면 천천히 음미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대야째로 내 입에 부어버림

 

갑작스런 과잉공급에 뇌가 정지됨

 

스토리 읽으면서 계속 정신이 아득해지고 소리내어 웃었다가 한숨을 쉬다가 멍 때리다가...그냥 이상한 사람 됨

 

 

 

이번 스토리에서 일어난 일  (뇌피셜 아니고 진짜임)

  • 히메루와 타츠미가 커플로서 연애게임에 실사출연한다
  • 히메루와 타츠미가 손을 잡는다
  • 타츠미가 히메루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
  • 히메루가 타츠미를 뒷골목으로 데려가 벽쿵한다
  • 히메루가 타츠미 어깨에 기댄다
  • 히메루가 타츠미에게 청혼한다
  • 타츠미가 히메루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 코하쿠가 타츠미를 히메루의 남편이라고 부른다

 

앙스타 역대급 보이즈러브 소설 아님????

 

 

타츠히메 떡밥도 많은데 히메루 정체에 대한 떡밥도 많아서

히메루 좋아하면 무조건 필독~!

 

 

게다가 린히이린 코하아이 니키마요 타츠마요 코하히메 다 나옴

뭐지 이건 진짜ㅋㅋ알칼크비를 호모그룹으로 만들어버리는 앙스타

 

 

 

쓸데없는 자랑만 늘어놓는 그 입을 막아줄까 '타츠미 선배'

 

1화부터 미친 전개를 보여줌

아악 이렇게 말하면 꼭 키스하겠다는 것처럼 들리잖아 꺅꺅 난리쳤는데 진짜로 그 의미로 말한거였음

왜냐하면 지금 촬영중이고 히메루와 타츠미는 대본 설정상 커플이었기 때문에...

하.....

근데 실제로도 히메루가 예전에 타츠미를 타츠미선배라고 불렀다는게 꼴포

 

 

 

<수많은 꽃미남 아이돌들에게 듬뿍 사랑받아서 난처해★연애 배틀 스타디움>

 

타츠히메가 출연하는 게임 제목임ㅋㅋㅋㅋㅋ

나 비슷한 제목을 여성향 19금 시츄 드씨에서 본적 있어...

 

 

 

그건 남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일 텐데, 왜 우리는 남자끼리 사랑을 속삭이고 있는 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끼리 사랑을 속삭이고 있는' 타츠미와 히메루

이번 스토리 정말 대놓고 직간접적으로 BL 묘사해서 웃김

 

 

 

< 카제하야 타츠미 / 관계: 친구 상태: 기쁨 호감도: 89 >

 

타츠미 호감도 개높아서 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R게임 너무 많이 해서 졸지에 BL게임 주인공모드가 되어버린 히메루 (아니 이거 2차 창작에서나 볼 수 있는 설정 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ㅋ

 

 

 

자, 꼭꼭……☆ 사랑해요, HiMERU씨♪

 

나 진짜 눈을 의심했다

히메루가 타츠미 공략하겠다고 결정한것도 웃기고

타츠미 호감도 올리려고 둘이 손잡고있는것도 웃기고

그러다 히메루가 속 안좋아져서 화장실 다녀온것도 개웃김

 

 

 

흠. 그보다 타츠미, 잠시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니 이쪽으로 오세요. 아야세와 오우카와는 쉬고 있어도 돼요.

 

마요이랑 코하쿠 쏙 빼놓고 단둘이 얘기하려는거 너무 오타쿠 설레게 만듦

 

 

 

――좋아요, 여기라면 아무도 없네요.

 

나 여기서부터 넘 긴장됐잖아...엄청난게 나올거 같아서...(아무도 없는 뒷골목에서 대체 뭘 하려고

 

 

 

타츠미: 흠? 왜 저에게, 그, 벽쿵? 을 하시는 건가요?

 

와 얼굴ㅁㅊ

청혼이 아니라 나한테 장기 달라고 해도 YES라고 할듯

 

 

 

어제도 생각했지만, 당신은 이렇게 가까이서 봐도 아름답네요.

 

무자각 유혹수

(저는 타츠미를 공으로 미는 사람,,근데 히메타츠도 맛있는듯)

 

 

 

……역시 몸 상태가 안 좋아 보이네요. 자, 제 어깨에 기대세요.

 

어깨 기대라고 했더니 진짜로 기대는 히메루ㅠㅠㅠㅠㅠㅠ

히메루 너 역시ㅠ타츠미 좋아하는거지ㅠㅠㅠㅠㅠㅠ

 

 

 

――'나'와 결혼해 줘.

 

흡...학...크하하핳ㅋ...캬카캌캌캌ㅋㅋㅋㅋ(정신나감)

정말 희열이 느껴지는 장면이네요~

 

 

 

네, 네! 그런 거였군요? 그럼 할게요, 결혼할게요!

 

타츠미♥히메루 결혼 축하드립니다~!!!!!!!!!!! 평생 행복하세요♡♡♡

 

처음에 타츠미가 거절했을때 히메루의 반응도 귀엽고 재밌었다ㅠㅠ

타츠미가 너무너무 싫지만 그래도 청혼은 받아주길 바라는게 귀여웠어ㅜㅜ

그리고 당연히 받아줄거라고 생각했던것도 귀여워ㅠㅠㅠㅠ

 

 

 

네. 저도 최대한 협력할게요, 언제든지.
당신의 든든한 '남편'으로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그날 뒷골목에서 HiMERU가 타츠미에게 다가가서 청혼한 건 전부 <아이★스타> 촬영 때문이었어요.

 

히메루가 인정했어

타츠미한테 청혼한거 인정했다고

자기입으로 말했다고

 

 

 

뭐냐, 남사스럽게 밀착해서 사랑을 속삭이는 HiMERU씨와 타츠미씨를―

 

그걸 목격해버린 코하쿠ㅋㅋㅋㅋㅋ상황묘사 웃기구요

 

 

 

난 틀림없이 연애하는 척하다가 진짜로 사랑에 빠진 줄로만……

 

코하쿠야

너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어

 

 

 

(그렇다고는 해도, 다소 구차한 변명일까요. 걱정돼서 보러 온 오우카와와 아야세에게 타츠미와 밀착한 모습을 들켜서, 서둘러 둘러댄 결과입니다만.)

 

자꾸 밀착이라는 단어 써서 확인사살하는거 너무 좋음

히메루와 타츠미는 뒷골목에서 단둘이 밀착해서 사랑을 속삭였대요 얼레리 꼴레리~♪

 

 

 

HiMERU씨~♪
앗, '남편'이 데리러 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타공인 히메루의 남편 타츠미

 

 

 

네. 다음엔 준브라이드(6월의 신부)에 맞춰서 <타츠미와 HiMERU의 러브러브★신혼생활>이라는 이벤트를 개최한대요.

 

<타츠미와 HiMERU의 러브러브★신혼생활> ←공식 스토리에 나온 구절이라는게 너무 놀랍고 대단함

저 이벤트 진짜로 열렸으면 좋겠다 부탁드립니다 해피에레

 

 

 

 

이번 스토리 너무 맘에 들어서 풀보이스화 해줬으면 좋겠음ㅋㅋㅋㅋㅋㅋ해줘 해달라고 풀보이스화 펀딩 열어줘

 

 

스토리 곱씹을게 너무 많다...엄청난 양의 떡밥...

 

그동안 히메루가 이중인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스토리 읽고 알수없게 됨....

히메루 너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이니

 

 

반면 타츠히메 연애하면 무슨 느낌일까 그동안 상상이 잘 안갔는데 스토리 읽고 감 잡음

당연함 타츠히메 연애하는 스토리임

 

 

타츠미는 애정표현 적극적으로 할거같아

스킨십도 적극적으로 하고

근데 중요한 순간에 성경 구절 인용하면서 분위기 깨기

먼가 눈치가 없음 (멘스때부터 그랬지..)

무의식중에 상대방 유혹하는 언행 하기

그리고 흥분하면 자아를 잃는다...(메모

정신 차리면 회개하기

 

 

히메루는 평소엔 애정행각 잘 안할거같은데

여차하면 거칠게 몰아붙일듯 (벽쿵..)

맘에 안드는게 있어도 겉으로 크게 티 안내고 참기 (근데 얼굴에 다 드러남)

연애하다 잘 안풀리는게 있으면 집에서 원인 분석하고 연구하기

타츠미에게 말없이 어리광 부리면 타츠미가 토닥토닥해줌

본인이 리드하려고 하지만 알게 모르게 타츠미한테 휘둘림

 

 

아니근데 타츠히메 신혼생활 진짜로 보여주면 안될까????

'러브러브 신혼생활'이라니...얼마나 깨가 쏟아지려고...

 

 

 

위에 서술한거 말고도 스토리에 대해서 하고싶은말 정말 많지만 생략하고ㅎ

 

확실한건 타츠미를 향한 히메루의 감정은 절대 증오만 있는게 아니라는것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굉장히 복잡미묘한 감정이고

그게 정확히 무슨 감정인지는 앞으로 차차 공개될 스토리를 읽어봐야 알듯..

과거에 두사람 사이에 있었던 일과 히메루의 정체 등등..

하 어렵다

 

 

 

갠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은

히메루가 타츠미에게 청혼하기전에 타츠미 이름을 연속으로 부르는 장면

지금부터 자기가 누구에게 청혼할건지 머릿속에 새기는 것처럼 느껴졌음

죽도록 증오하는 사람한테 청혼하려는 상황에서 그사람 이름을 계속 부른다??

아니지...

나같으면 뇌빼고 눈감고 청혼했음ㅋ

이거 분명히 애증이라니까...분명히 타츠미 좋아한다니까 히메루 녀석...

 

그리고 자기(히메루 본체의 그림자)를 무조건적으로 포용해줄 사람은 타츠미밖에 없다는것도 알고있음

 

아 생략한다면서 계속 얘기하게 되네

진짜 끝

 

 

다시 한번 결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