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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맵다
매워요
끝맛이 너무 매워요
시발 이렇게까지 해야 돼?ㅠㅠ
자세한 리뷰는 나중에 쓰기로 하고 (못쓸수도)
오늘은 그냥 느낀점만 써야지
의외로 굉장히 많은 것이 밝혀진 스토리였다
읽으면 읽을수록 궁금증이 더 커지기만 해서 읽는 내내 머릿속이 '?????' 상태였는데
에필로그에서 거의 모든 궁금증이 풀렸다
그러나 그만큼 매운맛의 절정을 보여줬던 에필로그......
에필로그 전까지는 재밌게 읽고있었는데 에필로그 여는 순간 지옥이 펼쳐짐
너네가 말한 지옥이 이거였구나 시발
제일 충격적이었던게 카나메가 학교에서 집단폭행 당한 후 아직도 혼수상태에 빠져 입원 중이라는 사실이었음.........
집단폭행?? 혼수...??? 이거 아이돌물에서 나와도 되는 소재임???
시발 꿈과 희망이 가득한 이야기 보여달라고 이딴거 말고
앙스타 스토리가 원래 좀 이상하긴 했는데 하 진짜 골 때리네
자기 전에 스토리 다 읽고 잤는데 일어나니까 가슴이 존나 먹먹하더라......카나메......ㅠㅠㅠㅠ
해피엔딩 달라고요 우리 카나메 얼른 건강해져서 씩씩하게 아이돌활동 하고 좋아하는 형아랑 맛있는거 먹는 장면 보여달라고~~~~~~~ㅠㅠㅠㅠㅠ
토죠형제 행복하게 해주세요.....우리 애들 무조건 행복해야해.....
카나메가 행복해야 히메루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해.....
스토리 다 읽고도 히메루(=크비 히메루)의 본명과 진짜 얼굴과 진짜 성격과 진짜 나이는 베일에 싸인 그대로...
밝혀진거는 카나메의 이복형이라는 것, 카나메가 톱아이돌이 될수있게 도와줬다는 것, 입원한 카나메가 언제든지 아이돌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카나메를 대신해 아이돌이 됐다는 것
(앙스타 이제는 이복형제도 나오는구나 형제 진짜 많다ㅋㅋ게다가 다들 형이 동생을 끔찍이 사랑함)
로맨틱데이트 스토리에서 히메루는 진짜 자신을 아무한테도 보여준적이 없다고 말했는데 언젠가는 진짜 모습을 보여줄까? 보여줬음 좋겠다 본명도 언젠간 밝혀지겠지 이렇게 또 존버가 시작된다
당연히 카나메가 건강해져서 다시 아이돌 하는 모습도 보여줄거라고 강력하게 믿는다
솔직히 평생 만난적도 없는 이복동생을 위해 이렇게까지 하나? 싶었는데 카나메가 히메루를 오니쨩♥이라고 부르는걸 다시 떠올렸더니 바로 납득함 만난적이 있냐없냐가 중요한게 아냐 이렇게 귀여운 동생이 대놓고 형한테 애정표현하는데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잖아~~~
여기서 특히 궁금한게 히메루의 진짜 나이인데,
[히메루 탄생→히메루 엄마 사망→히메루 아빠한테 새 여자가 생김→히메루 가출→히메루 아빠 재혼→카나메 탄생]
이거 아무리 봐도 히메루랑 카나메 나이차이 꽤 날거 같은데??? 히메루가 ES 아이돌 중에서 최연장자 되겠는데...ㅋㅋ
처음엔 타츠히메 이벤트인줄 알았는데 스토리 까고보니 토죠형제 중심+타츠카나 살짝...? 살짝은 아닌가
재밌는건 히메루뿐만 아니라 카나메도 타츠미 목을 조른적이 있다는 사실ㅋㅋㅋㅋ이게 뭔...
카나메가 타츠미 밀쳐서 넘어뜨리고 위에 올라탄 장면 일러스트로 그려주길 바랬어...타츠미 개화전 일러가 이거였다면 좋았을텐데ㅎ
형제가 똑같이 카제하야 타츠미 이름 3번 부르는것도 재밌었다ㅋㅋㅋ
난 로맨틱데이트 스토리 읽으면서 히메루한테 타츠미를 좋아하는 감정이 약간은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블리가토 읽어보니까 히메루가 타츠미를 좋아할 이유가 전혀 없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요만큼도 없다 애증이 아니라 그냥 증오밖에 없다...타츠미를 좋아하는건 카나메인데 이걸 좋아한다고 해야하나 집착한다고 해야하나
너무 슬픈게 카나메는 아직도 입원한 상탠데 타츠미와 쥰은 그걸 전혀 모른다는 점ㅠㅠ눈앞의 히메루가 카나메인줄 알고 진짜 카나메는 지금 고통받고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채 지내는게 너무 안타까워...레이메이학원에서 카나메와 어느정도 친분이 있었던 사람은 타츠미와 쥰밖에 없는데ㅠㅠㅠ~~~카나메 문병을 가주는 사람은 히메루밖에 없는걸까 너무 슬프다......
토죠형제가 나중에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다 일단 히메루는 카나메의 자리를 지킨다는 명목 하에 카나메가 쓰던 예명과 카나메의 얼굴로 아이돌활동 하고있는건데, 카나메가 언젠가 회복해서 다시 아이돌이 됐을때 히메루가 은퇴할리는 없단 말이지?? 근데 히메루라는 아이돌 자리는 카나메한테 넘겨줘야하지?? 음...그때가 오면 히메루라는 이름을 버릴지도 모르겠다 둘다 본명으로 활동할지도...아니 앙스타 세계관에서는 히메루와 똑같은 얼굴의 아이돌이 한명 더 등장하면 혼란스러울텐데...으아 모르겠다
카나메가 이대로 타츠미, 쥰과 두번 다시 못 만나는 것도 슬프고ㅠㅠ 카나메랑 쥰의 티키타카 너무 좋아 재밌어 귀여워 카나메는 초딩 같아서 귀엽고 쥰은 카나메를 귀찮아하면서도 계속 상대해주는게 귀여움ㅋㅋ그리고 스토리 보다보면 쥰이 은근 카나메한테 호감표시 많이 하더라ㅋㅋㅋ싫지않다던지, 카나메는 딴놈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다던지, 응원한다던지...이자식 카나메 좋아하는구만~그리고 쥰이 카나메 얼굴 얘기도 많이 함 얼굴은 반반한데 성격은 왜 그모양이냐 이런 말 많이 해서 쥰은 카나메 얼굴이 취향인건가 싶었음ㅋㅋㅋ
카나메가 언행이 좀 얄미운 구석은 있어도 순진하고 귀여운 앤데 퇴원하고나면 성격 바뀌어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씁쓸하다...정신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테니까ㅠㅠ하지만 비뚤어진 카나메는 그것대로 좋을지도...
정체불명의 토죠선배는 히메루 아빠였구나 근데 초동안인가봐 아무리 교복을 입고있었다고 하더라도 쥰이 선배라고 부른걸 보니...아빠뻘 아저씨인데...
카나메는 왜 아빠를 못 알아볼까 아빠가 너무 변했나...아빠 넘 불쌍하다 딱히 잘못한것도 없는데(맞지?) 아내 두번 잃고 아들들한테는 무시당하고 결국 정신도 망가져서 학교 안을 떠돌아다니는 신세 됨ㅠ그렇다고 토죠형제가 잘못한거는 아닌데...아니 토죠 가정 왜 이러냐고ㅠ카나메 부모 설정 나한테는 좀 별로였음 일부러 자극적으로 만들려고 억지로 갖다붙인 설정 같아서...읽는순간 백스텝 하고싶었음 스바루 아빠랑 엮는것도 아니 여기서 갑자기 왜?! 싶었고 갓파더 어쩌구 신부 어쩌구 아니 나 그쪽 관련 스토리 존나 재미없어서 안 읽거나 대충 읽어서 잘 모르는데 내 최애가 이제 와서 강제로 엮이니까 싫었음ㅠㅠ독자적인 스토리이길 원했는데 왜 갑자기 그거 끌어와서 엮어놓냐고 싫다고 저리 가라고
타츠미 얘기도 해야지 이번 스토리 타츠미가 너무 사이비 교주 같아서 마음의 거리가 354231873km 정도 멀어졌음ㅋㅋ
모두가 공평한 세상.....음......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너무 장황하게 늘어놔서 존나 떨떠름한 표정으로 읽었다
타츠미랑 카나메가 유닛결성 발표할때 마치 결혼발표하는거 같았음ㅎㅎㅎ
근데 카나메까지 이상한 소리 해서....시발 우리애가 세뇌됐잖아~! 이러면서 봄
카나메가 타츠미의 일부가 된다는 얘기 할때 진심으로 얘네 뭔소리하는지 이해 못했음
내가 히메루였어도 타츠미한테서 카나메 떼어놓으려고 애썼을듯
그냥 레이메이 학원 없애면 안될까 학원이 이상하니까 애들 정신도 같이 이상해지잖아
오로지 쥰만 정상인이었던 듯....쥰 뭔가 미연시 주인공 같았음
어느날 갑자기 이상한 학원에 입학하게 된 주인공! 모두가 비범한데 주인공만 평범했다! 친절하지만 무슨 생각 하는지 모르겠는 초록머리 선배와 재수밥탱이지만 자꾸 신경쓰이는 파랑머리 동기! 레이메이 학원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 삼각관계 미연시ㅇㅈㄹ
어두운 숲속에서 카나메가 무섭다고 쥰한테 손잡아달라고 하는거 개귀여웠다ㅠㅠㅠㅠㅠ특대생에서 비특대생으로 강등됐을때 엉엉 울면서 난리치는것도 귀여움ㅎㅎ형과는 완전 정반대구나 니네형은 절대로 큰소리 안 내는데ㅋㅋ존나 아픈 발마사지를 받아도 신음소리 한번 안 내는 남자 HiMERU
카나메 보이스 추가해주세요 나 지금 로비에 카나메 세워놨는데 얘가 말을 안해서 외로워
생각나는대로 다 썼더니 꽤 길게 썼네 자세한 리뷰 따로 안 써도 될듯ㅎ
어제 스토리 다 읽고 뮤비 돌려보면서 계속 '이 남자...동생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노래하며 춤추는거구나' 생각했음
대사 하나하나 전부 감회가 새로워서 난 이제 스토리 읽기 전으로 돌아갈 수가 없게 됨
히메루 보면서 자꾸 생각하게 된다 이 남자한테는 사랑하는 동생이 있구나...동생을 위해 이렇게 노력하고있구나...
토 죠 형 제 무 조 건 행 복 해 T___________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