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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 재밌구여.. 28권 분량 전혀 안 길게 느껴짐 이런 내용이라면 100권도 뚝딱 읽을수있다

내가 좋아하는 차원이동물... 20세기 일본에서 기원전 14세기 히타이트 제국으로 슝~~

역사와 정치와 로맨스가 섞인 만화다.. 베르사유의 장미도 존나 재밌게 봤는데 난 이런 장르가 취향인가봐ㅠ 이거 다 읽고 또 역사공부했음ㅋㅋㅋㅋ 제국 최고의 군인으로서 황제를 지키며 일하는 여주라니 멋져부러~~!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카일, 자난자, 루사파 이렇게 3명인데..... 카일 졸라 섹시하고 멋있고 원래 플레이보이였는데 유리 만나고나서 일편단심 유리바라기ㅎㅎㅎㅎ잘생겼어..몸좋아..신분높아..권력 재산 넘쳐흘러..카리스마..똑똑..다정..밤스킬..어후 뭐하나 빠지는게 없어ㅠㅠ

문제는 자난자랑 루사파인데...

일단 울겠습니다

아아아아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난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루사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

둘다 유리를 좋아했지만...유리는 카일꺼라 이루어지지 못하기에... 다른 좋은 짝 만나서 행복해지길 바랬는데... 죽었어 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난자는 유리 대신 창맞아 죽고... 루사파는 카일 대신 칼맞아 죽고.. 시발 이게 다 나키아 때문이죠~~~~~ 자난자 이집트 가서 행복하길 바랬는데 국경 넘기도 전에 죽어서 존나 충격먹음...... 다른사람이 지나가다 자난자 구해주진 않을까 나중에 살아서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봤는데요^^ 뒤로 갈수록 자난자 죽은거 확인사살만 시켜주고ㅎ..아나.. 찾아보니까 실제 역사 속 자난자 왕자도 이집트 왕비와 결혼하기 위해 이집트로 향하다 죽었다고 해서...더 마음 찢어짐......ㅠ 처음부터 운명이 정해져있었구나ㅠㅠㅠㅠ 루사파는 자꾸 유리를 위해서 죽겠다는둥 지금당장 죽어도 좋다는둥 불길한 소리 해대서 졸라 불안했는데 아 이제 루사파 안 죽겠구나! 고비 넘겼구나! 짝 만나서 행복해지겠구나! 하는 순간 죽어버렷습니다 와~~~ 거의 작품 최종화 직전에 죽었는데 작가님 너무..잔인하시네요.. 살려주는척하다가 안심했을때 죽이는게 어딨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난자 조종당해서 유리 납치했을때 쫌많이 설렛구여.. 안그래도 카일이랑 닮아서 섹시존잘인데 대사까지 존나 설레서...ㅠ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해준다는데  나였음 넘어갔다... 아무도 못 따라잡게 말타고 존나 멀리 달아나는것도 설렜음... 걍 다설렘

루사파는 처음 등장했을땐 그냥 평범한 조연 느낌이라 그닥 신경 안썼는데 (3대장 구분도 못했음) 유리를 좋아한다는거 알았을때부터 주목했고..사실 이때 에휴 유리는 이미 임자 있는데 왜 또 유리 좋아하는 사람 나오는거야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후에 루사파가 누명쓰고 죽을뻔했던거 유리가 구해주면서 점점 루사파에 대한 호감이 올라갔음 혼자 짝사랑하는거 넘 애틋하자나ㅠㅠ 배 난파당해서 바다에 빠진 유리 구해서 이집트까지 동행했을땐 호감도 절정ㅎㅎㅎ걍...유리가 루사파랑 입술박치기 한번이라도 해주지 않으려나 했다...루사파 넘 애잔하고 보상이라도 주고싶어서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수줍음 많은 우리 루사파가 파워적극적인 여자를 만나서 드디어 연애하나~~~싶었을때............죽었다............난 솔직히 쥬다왕자가 찔렸다고 생각했다구 자기 아들을 황제로 만드려고 수없이 많은 사람을 죽인 나키아가 실수로 자기 아들을 죽이다니 최고의 벌 아닌가 싶었다구......근데.....뒤집어보니 찔린건 루사파!!!!! 아악!!!!!!! 루사파!!!!!!!!!!! 진짜 넘 슬펐다 흑흑 자난자도 루사파도 짝사랑에서 벗어나서 드디어 자기 짝 만나려고 할 즈음에 죽어버리는게 어딨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키아랑 우르히 존나 나쁜새끼들인데 한명은 자결하고 한명은 유폐라니 너무...그동안 해온짓에 비해서 너무 가벼운 벌 아니냐...

유리는...님 진짜로 고등학생...? 싶을만큼 여러모로 능력이 뛰어났다... 등에 화살꽂힌채로 람세스 협박하는 장면 존나 인상적이었는뎈ㅋㅋㅋㅋㅋㅋ나중엔 황제 대신 전투 지휘도 하고 엄메이징... 솔직히 중간에 한번은 일본으로 돌아갈줄 알았는데 마지막까지 히타이트에서 눌러살다니...

 

어휴 뭘 이렇게 많이 썼대 존나 뒤죽박죽 쓴거같은데 다시 읽어보기도 귀찮다 하늘강가 강추함니다~~